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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닮았던 하비누아주의 새 EP앨범, (그리고 겨울)의 타이틀곡 '마지막인 것처럼'이 발매됩니다. 사라져가는 것들 중에 나 조차 사라져 버리고 싶을때를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요. 하비누아주의 마지막인 것처럼은 유독 추운 겨울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것 같고 더욱 많은 이들이 들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도입부부터 차분하게 담담하게 부르는 하비누아주의 보이스가 눈길이 가는데요. 특히 가사가 굉장히 와닿고 한편으론 공감도되면서 음색 자체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눈물이 날것같고 아 노래로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이런것인가 싶네요. Ravie Nuage (하비누아주)-마지막인 것처럼 [듣기/가사]먼지 섞인 햇살 아래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을 생각해 후회와 두려움이 뒤섞인 채 또 울고 싶어..

듣고싶은 음악/Folk 2018. 1. 5. 21:37

샌디브라운(Sandy Brown)이 전하는 '보내지 마요'가 발매되었습니다. 보내지마요 라는 곡은 지난날의 추억속에 더 머물러 있고 싶다는 마음을 애틋하면서도 아련하게 담아내었던 곡입니다. 바쁜 일상과 어느 덧, 또 일년이 지나가버린 겨울날, 샌디브라운의 네번째 싱글 '보내지 마요'로 추억을 다시한번 회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샌디 브라운-보내지 마요 [듣기/가사]나는 아직 그대론데 바람은 차가워져만 가고 보낼 수 없는 추억의 온기는 내 마음을 간지럽혀 지난날의 오늘보다 지금 이 순간이 더 아쉬운 건 내가 지나온 그 계절에 추억이 남았기 때문일까 아직 보내지 마요 아직 보내지 마요 우리 좋았던 기억 속에 아주 조금만 더 머물러요 조금만 워- lalala 지난날의 오늘만큼 지금 이 순간이 더 아쉬운 건 곧 지..

듣고싶은 음악/Folk 2018. 1. 5. 17:51

9 (9와 숫자들)-작은 마음 듣기,가사 9(9와 숫자들)이 전하는 '작은 마음'이 발매되었습니다. 모던록 밴드인 9와 숫자들의 리더9(송재경)의 또 다른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데요. 2년만에 발표되는 싱글 , 작은마음은 (고고학자)의 더블타이틀이자 선공개 곡입니다. 또한 9와 숫자들이 높은 마음으로 세상과 내일을 노래하였다면 9의 작은 마음은 당신과 나의 오늘을 노래합니다. 조금은 시시콜콜한듯 섬세하지만 내밀한 이야기네요. 작은 마음에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스트링 4중주를 추가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종전 9와 숫자들 특유의 서정적이며 고전적인 면모가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반복이 없는 3분정도의 구성이지만 깨질듯한 감성과 노랫말, 목소리, 악기들이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나타내어..

듣고싶은 음악/Folk 2018. 1. 5. 17:02

열아홉, 스물, 스물 하나의 기록으로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이 전하는 첫 미니앨범 '일기'로 시작됩니다. 일기는 드럼 이승수, 베이스 차순종, 피아노 신정섭, 일렉기타 김호현, 보컬 박소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박소은은 일기를 쓰던 어떤날에 그 시간에 기타를 잡고서 노래를 불렀다가 만든곡이라고 합니다. 일기는 나와 솔직하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니까. [박소은 일기 M/V(뮤비] 세상엔 뭐 하나내 뜻대로 되는 게 없어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날 떠나가고 한껏 차려 입고 집을 나서면 그 날엔 무조건 비가 오지 세상엔 뭐 하나 내 맘대로 되는 게 없어 함께 했던 순간은 절대 영원할 수 없고 혼자 불이 꺼진 방에서 라디오를 켜면 왜 슬픈 노래만 나오는 거야 그저 우울한 어느 날의..

듣고싶은 음악/Folk 2018. 1. 4. 14:40

한번쯤은 엄마를 위해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는 코난(로코베리)의 엄마가 발매되었습니다. 코난(로코베리)는 10년전에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었던 엄마를 보면서 엄마의 소원이였던 가수의 꿈을 이뤄드리지는 못했지만 아들의 노래로라도 대신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들 어머니께 이 한마디 하는건 어떨까요 우리엄마 내 옆에서 오래오래 함께 살아요. 사랑합니다 라는 말로. 코난의 엄마 들어볼게요 코난(로코베리)-엄마 [듣기/가사/뮤비] 엄마와 내가 처음 만난 날 내 이름 지어주고 불러줬던 날 세상에 가장 행복한 날이었대 지금은 엄마가 기억을 못해도 내가 다 기억할게요 당신의 아름 답던 날 그 모든 순간을 기억 다 안해도 돼요 엄마 멀고 먼 시간을 건너 우리 못다했던 대화를 해요 엄마 웃을때마다 난 행복해요 내 ..

듣고싶은 음악/Folk 2018. 1. 2. 20:38

정단이 부르는 어쿠스틱 플러스원 vol.10으로 '서시'를 부릅니다. 10번째 곡으로는 유명한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붙인 곡이고 12월 30일은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입니다. 크든 작든 그 분을 추모하는것은 여러 형태의 전시나 작품이 발표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정단의 '서시' 입니다. 정단-서시 [듣기/가사/뮤비]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듣고싶은 음악/Folk 2017. 12. 30. 20:04

서투른 사랑과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위드유의 24가 발매되었습니다. 상처받지 않아도 되는 그대는 언제나 '사랑받기 좋은 나이'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은 내가 이정도 표현해도 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기적인 가사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뒤에는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담고 있는 감정을 이야기 하는 곡이자 상처받은 나날 동안 나만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사랑받고만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24(사랑받기 좋은 나이)를 들어볼게요 위드유-24 (사랑 받기 좋은 나이) [듣기/가사] 사실 나 너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끌리는 대로 걸었을 뿐 그게 뭐 어때 너도 좋아한다고 한 거잖아 있잖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절대 아냐 마음의 크기가 조금 다를 뿐 이래도 좋지 바보야 이미 내 매력..

듣고싶은 음악/Folk 2017. 12. 29.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