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내 탓 [듣기/가사]

유쾌한 밴드 '분리수거'가 이번에 색다른 감성으로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려 합니다. 분리수거의 '내탓'은 이런마음을 담고 있는데 문득 헤어진 연인을 잊을때쯤 갑자기 차가웠던 그날이 떠오르며 모든게 상대잘못이라고 느낀 그 순간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미움으로 잊어가지만, 시간이 흘러 이별의 뜨거움이 식으면 나의 잘못과 못해준 마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며 이별의 끝을 향해갑니다. 유쾌함보단 감성에 더욱 힘을 실었으며 사운드와 편지를 쓰듯 내뱉는 멜로디가 더욱 이별의 끝에 있는 사람의 상태로 절제되어 표현하였습니다.

분리수거-내 탓 [듣기/가사]

닦고 찢고 
비우고 버려도
너의 흔적들만
사랑한 적 없는 듯 
널 보낸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걷다 떠들다 
잠자다 웃다가 
어제 나와 같이
사랑한 적 없는 듯 
널 보낸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지는 태양과 눈뜬 새벽까지
모든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사는 하루와 고된 일상에
모든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부는 바람에
I need your love
감은 두눈에
I need your love
너를 잡지 못한 
차가 웠던 그날을
다 내탓이라 느끼겠지
떨린 목소리
흔들린 마음을
알지 못했는지
사랑한 적 없는 듯
널 보낸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짧은 미소 뒤 
접어둔 마음을
알지 못했는지
사랑한 적 없는 듯 
널 보낸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지는 태양과 눈뜬 새벽까지
모든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사는 하루와 고된 일상에
모든걸 내탓이라 느끼겠지
부는 바람에
I need your love
감은 두눈에
I need your love 
너를 잡지못한 
차가 웠던 그날을
다 내탓이라 느끼겠지
다 내탓이라 느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