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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기억의 빈자리[듣기/가사/뮤비]

듣고싶은 음악

by blue line 2017. 11.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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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나얼이 겨울 감성을 극대화할 발라드로 돌아왔습니다. 29일 오후 6시에 싱글앨범인 '기억의 빈자리' 음원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바람기억'과 '같은 시간 속의 너'라는 곡 이후에 2년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정규앨범인 SOUND DOCTRINE 발매에 앞서서 싱글 커트된 '기억의 빈자리'를 공개해서 더욱 기대감을 더했었는데요. 


그리고 '기억의 빈자리'를 포함해서 이후 발매됬던 싱글들을 8CM 미니 CD로 특별제작해서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나얼이 얘기한 바로는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곡에 대해 다양한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다' 라며 한곡한곡 깊게 고민하고 들려주는 것이 싱글의 목적이라고 전했다고 해요. 저도 약간 공감이 되는 부분이였어요.


'기억의 빈자리'도 그 전 히트곡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연상이 되는되요. 아무래도 감성 발라드 곡이기 때문, 그리고 사운드의 시간을 더 뒤로 돌려서 의도적으로 신디사이저 베이직 사운드를 활용했다고 해요. 1980년대 신스 팝발라드의 따뜻한 감성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나얼은 진짜 독보적인 음색과 목소리를 지녀서 노래를 가득 채우면서 감정을 고조시켰는데요.


점차 마지막으로 갈수록 차분해진 감정을 보탭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일본의 신인 배우인 카라타 에리카가 주인공으로 참여합니다. 나얼이 주인공 선정 과정을 참여하여 거쳐서 카라타 에리카의 선한 이미지, 깨끗함이 곡의 분위기에 잘 어울려서 캐스팅 했다는 후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꺠끗한 이미지로 분위기를 더했고 이후 뮤직비디오에서 감정을 서서히 드러내다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 등 곡의 감성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2년만에 돌아온 나얼이기때문에 매우 기대가 되기도 하고 어떤 감성을 보여줄지, 그리고 독보적인 음색과 목소리로 '기억의 빈자리'를 노래하는 나얼, 과거의 사운드안에서 우리는 더 많은것을 느낄 수 있고 감동할 수 있었다는 점을 나얼을 통해서 되새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나얼-기억의 빈자리[듣기/가사/뮤비]

니가 없는 자리는 투명한 꿈처럼
허전한 듯 나를 감싸고
무뎌진 마음을
꼭 붙잡았던 나는 오늘도 이렇게

그대라는 시간은 내 그림자처럼
항상 그 자리에
낮은 구름같이 무거운
하루를 보낸다고

차가운 바람이 이 자릴 지나면
우리는 사라지나요
달아나는 기억의 빈자리를 
그대는 인정할 수 있나요

아직 내 마음엔 서로 마주하던 그 눈빛을 
이어주는 길이 남아있죠
돌아선 나날들이 서러운 걸요

차가운 바람이 이 자릴 지나면 
우리는 사라지나요
마주치는 기억의 그 자리를 그대는
포기할 수 있나요

뜨거운 눈물이 이 자릴 지우면
영원히 사라지나요

무딘 마음이 이 자릴 메우면
하루는 살아지나요
달아나는 기억의 빈자리를 그대는
바라볼 수 있나요

미련 가득히 이 자릴 채우면
그대는 돌아오나요
멀어지는 기억의 그 자리를 나는
이젠


나얼-기억의 빈자리[듣기/가사/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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