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하는밴드-옥탑방에서 (Story Ver.) [듣기/가사/라이브]

좋아서하는 밴드의 옥탑방에서, 라는 곡이 발매 되었습니다. 1번 CD는 STORY 버전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의도한 바와 같이 순서대로 듣다보면 신문배달을 하는 남자 주인공인 김창수와 회사생활에 조금은 지쳐보이는 여자주인공 신유미가 등장합니다. 거리공연에 우연히 마주친 이 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그립니다. 알고보니 어릴때 서로 마음이 있었나 본데 우연한 마주침으로 인해 다시 시작된 둘의 만남은 그리워하던 서로의 마음과 다르게 두사람에게 행복만은 선사하지 않는것 같네요. 좋아서하는밴드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궁금하네요. 13곡의 노래가 담겨있고 구체적 상황 설명과 내레이션 없이 음악들로만 구성된 내용이라고 해요.

좋아서하는밴드-옥탑방에서 (Story Ver.) [듣기/가사/라이브]

다음으로 이사 올 사람에게
나는 말해주고 싶었지
고장 난듯한 골드스타 세탁기가
아직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무더운 여름날 평상을 만드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평상 위에서 별을 보며
먹는 고기가 참 얼마나 맛있는지
하지만 이 집은 이제 허물어져
누구도 이사 올 수가 없네
마음속에 모아놓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비가 오면은 창문 밖을 두드리는
물소리가 음악이 되고
밤이 되면은 골목 수놓은 가로등이
별빛보다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이 집은 이제 허물어져
누구도 이사 올 수가 없네
마음속에 모아놓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보잘것없는 작은 일들도
나에게는 소중했다고
나는 노래를 부르고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나는 노래를 부르고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