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OST Part.12]배인혁-문득 그립다 듣기

MBC 시트콤 보그맘 OST 12번째 주자로 배인혁의 문득 그립다가 발매되었습니다.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손으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엄마이자 아내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하여 다니고 있는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 이번곡인 '문득 그립다'는 가창은 밴드인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님이 맡아서 드라마에 진한 감성과 짙은 호소력을 더해서 더욱 그리움이 나타나있네요.

[보그맘 OST Part.12]배인혁-문득 그립다 듣기

오늘 문득 그립다
아련한 풀벌레의 웅성임
머릴 뉘이면 불어오던 바람이
자꾸 그립다
멜로디를 잊은 엄마의 자장가
날 만지면 잠이 오던 손끝이
자꾸만 생각이 나
조금은 투명해진 옛 꿈들이
시간아 아주 조금만
천천히 쉬이 가주렴
하루가 또 이내 쌓여 
추억이 멀어지잖아
기억아 간직해주렴
시간의 파도에 씻기지 않게
남은 추억은
지워지지 않도록
오늘 문득 그립다
차가워진 공기의 속삭임
불현듯 다가온 그날의 온도가
원망스럽다
지난 밤 새도록 내리던 눈들이
마냥 하얗게 모두 덮어버려서
시치미 뚝 떼고선
이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시간아 아주 조금만
천천히 쉬이 가주렴
하루가 또 이내 쌓여
추억이 멀어지잖아
기억아 간직해주렴
시간의 파도에 씻기지 않게
남은 추억은 지워지지 않도록
예고도 없이 찾아온 추억에
손 쓸 수 없게 왈칵 눈물만
시간아 아주 조금만
천천히 쉬이 가주렴
하루가 또 이내 쌓여
추억이 멀어지잖아
기억아 간직해주렴
시간의 파도에 씻기지 않게
남은 추억은 지워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