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와 숫자들)-손금 [듣기/가사]

9(9와 숫자들)이 부른 '손금'이 발매되었습니다. 9와 숫자들의 리더 9(송재경)이 밴드 데뷔 9년만에 생애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 이기도 합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손금'에 이어 선공개곡 작은마음과 앞서서 공개한 방공호, 통근버스, 문학소년 등 10곡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는 모두 9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써 이번앨범에서는 9는 앨범 고고학자 노래들, 누군가의 아름다운 삶으로 인해 고고학의 하나의 파편이 되고자 세상에 나왔다 라며 앨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9(9와 숫자들)의 손금 들어볼게요. 

9 (9와 숫자들)-손금 [듣기/가사]

가벼운 것들은 모두
파란 하늘 저 멀리 날아갈 것이고
무거운 것들은 모두
검은 바다 저 깊이 가라앉을 거라고
손바닥에 쓰여 있던 걸요
그댄 아무 걱정할 것 없이
내버려 둬요
제풀에 꺾여 이내 잠이 들 테니
내버려 둬요
가까운 곳에 있대요
지금껏 기다려온 바로 그 사람이
창밖에 뭐가 있나요
고개를 돌려 잠깐 내 얘길 들어봐요
손 한 번 더 잡아보고 싶어서
수작 부리는 게 아니에요
내게로 와요
착하고 따뜻한 게 제일이에요
날 믿어줘요
내버려 둬요
흐트러진 과거와 후회 따윈
내게로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