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드(The Ade)-겨울소나기 [듣기/가사]
'난 원래 겨울을 좋아하진 않아. 다만 너를 만난 오늘이 좋을뿐. " - '겨울소나기'
디에이드(The Ade)가 부르는 '겨울소나기'가 발매되었습니다. 2016년 4월쯤 어쿠스틱 콜라보 마지막 앨범인 [나에게 너무 슬픈, 봄사랑]의 타이틀곡 '제발' 이후에 1년 9개월만에 발매한 안다은의 곡입니다. 어쿠스틱 콜라보였던 안다은, 김규년 두 멤버로 구성된 디에이드는 어쿠스틱 콜라보때부터 끊임없이 음악에 대해서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번엔 초심으로 돌아감으로 기타 한대,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감성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알렸으며 그 뜻이 잘 반영된 곡이 '겨울소나기' 입니다.
김규년의 쓸쓸한 기타소리에 잘 절제되면서도 가슴이 시린, 마음이 아픈 안다은의 보컬이 느껴집니다. 안다은은 누구에게나 봄이 행복하진 않을거란 생각으로 '제발'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엔 '겨울소나기'도 그런생각에서 탄생한 곡입니다. 라며 따뜻하고 호려한 겨울 속에서도 분명 누군가는 더 외롭고, 소외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생각들로 노래를 녹였다고 하네요. 디에이드의 겨울앨범 '겨울소나기' 입니다
디에이드(The Ade)-겨울소나기 [듣기/가사]
유난히 추운 어제의 기억
참 많은 비가 내렸어
내 마음속에 예쁘게 지어 놨던
종이 집에 비가 내렸어
날이 추워서 눈이 올 줄 알았어
니가 오면 너만을 위해 준비했다고
온 마음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어
니가 담길 종이 집
나는 원래 겨울을 좋아하진 않아
다만 너를 만난
오늘이 좋을 뿐이었어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슬픈 게 아냐
너를 사랑한 가장 예뻤던 날
이젠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파 준비하지 못했어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겨울이잖아 눈이잖아
왜 내게만 비가 오는 거야
날이 추워서 눈이 올 줄 알았어
니가 오면 많이 추웠지
안아 주겠다고
온 마음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어
니가 담길 종이 집
나는 원래 겨울을 좋아하진 않아
너를 잡은 손의 온기가
좋을 뿐이었어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슬픈 게 아냐
너를 사랑한 가장 예뻤던 날
다신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파 준비하지 못했어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겨울이잖아 눈이잖아
왜 내게만 비가 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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