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갑-유리병 [듣기/가사]

듣고싶은 음악

by blue line 2017. 12. 10. 13:32

본문


'홍갑'이 12월 10일 유리병을 발매했습니다. 홍갑은 이야기속의 유리병은 사연을 담고 흘러가지만 현실의 유리병은 방 한곳에 고요히 놓여있는데요. 무언가를 비웠던 흔적으로 담을 가능성으로, 겉과 속이 보이는 단단한 물건으로 '유리병' 하나인데 많은 의미를 담았어요. 노래 속의 마음은 속삭이지만 멀리 나아가 본적이 있다고 해요. 슬픔은 오래되서 담담하고 뒤이어 남겨지는 장면은 한겹이아닌 유리병 속 깊숙한 마음의 장면이 선명히 표현된 음악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홍갑-유리병 [듣기/가사]

마음이 흘러가는데로 내버려 두었지
적당한 벽 뒤에 숨어서 고개 숙인 마음
나는 몰랐지 흘러 가는데로 내버리면
깊은 바다로 흘러 흘러 갈줄 알았지
지는 해 따라 다시 
집으로 들어 올 줄이야
낮은 꽃병에 담긴 물을 
나누어 마실줄이야
나는 몰랐지 흘러가는데로 내버리면 
무지개 하늘을 넘어 넘어 갈줄 알았지
다시 나를 두드릴 줄이야
마음이 흘러가는 데로 내버려 두었지
나지막한 돌담 아래 숨어 
고개 숙인 마음
내 몸에 지친 마음이 다시 누웠을때
드디어 나는 혼자가 되었네 
혼자 되었네 혼자 되었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