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팀대항전 1차 16일자로 방송되었던 고등래퍼2는 레전드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는데요. 이번에는 1차 팀 대항전 교과서 랩배틀이 펼쳐지며 가장 먼저 맞붙게 된 팀은 조원우, 김근수 vs 윤진영, 이승화 였는데요. 김근수와 조원우는 신동엽의 시 '껍데기는 가라'를 인용해 영감을 얻은 무대를 통해 허례허식은 사라지고 알맹이만 남는다 라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묵직하게 시작되는 도입부와 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훅으로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네' 라는 가사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학생 평가단의 투표 결과 첫 라운드의 승리는 조원우와 김근수가 차지했다고 해요.
[고등래퍼2] 김근수, 조원우 (H2ADIN)-껍데기는 가 [듣기/가사]+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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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 위치는 껍데기 밑천이 훤히 비춰지기 원하지 않아 안절부절 겁내지 더 큰 과시욕이 불러오는 경쟁심 안에서 헤엄쳐 작업은 뒷전 본질이 뭔지도 기억도 잘 안 나 더욱 중요 해져버린 Competition TV 화면상에 비춰져야만 하지 곡 개수보다 중요한 건 Follower가 몇 K고 또 몇 M인지 혹은 SNS에서 눌려지는 무의미한 엄지가 제일 경쟁이지 Issue Concept Character 만들기에 전부 혈안 돼 있어 전부 Back to basic dream chaser였던 내가 내 밥그릇 책임져도 밟히는 게 많지 눈 앞에 너희 Rap 선생은 자격미달 Mixtape 한 장 없이도 유명세 잘 팔아서나 빌어먹는 밥벌이가 어디 자랑인가 잘 생각해 너네들도 봤겠지 내 SRS 그럼 Battle Rap 가지고 걔네들 제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지사 Started from the street 듣보잡 내가 니 존심 밟았지 그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5천원짜리 맨투맨과 청색 반바지 내 Fashion 감각 욕 했지만 난 채워놨지 속내 진짜들 사이 껍데기는 가고 You can never 막지 못해 Ya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네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어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네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어 거짓말은 나를 덮쳐 나는 이제 무서워 거짓말을 하는 자신이 나도 나를 설득하고 있어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나 자신이 순수해지기를 바라고 있어 나 자신이 순수해지기를 바라고 있어 이젠 지워버리기를 노력하며 밤을 지새우고 있지 불안에 떨며 꿈을 잃어버릴까 봐 벌벌 떨던 날들이 나의 노력들을 무시하며 저버릴까 봐 나 자신 스스로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 거짓말들이 나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 나를 먹어 버릴까 봐 겁나 나의 태양은 어떻게 떴나 나의 태양은 어떻게 질까 나도 싫어 거짓말을 하는 내 자신이 내가 쓰고 있는 이 가면이 나를 먹을까 봐 두려워 무서워 난 또다시 내 방으로 들어가기 싫어 나를 보여주고 싶어 세상에 날 보여주고 싶어 세상에 계속 떨어졌던 내게 매사에 항상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한발씩 세상이랑 싸웠지 한 번에 패배 그리고 한 번에 승리 난 이기는 법을 배웠어 그리고 나는 내 알몸을 보여줬어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네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어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 알맹이만 남고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네 난 거짓에서 순수함을 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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