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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싫다 [듣기/가사/뮤비]

듣고싶은 음악/발라드

by blue line 2018. 1.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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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의 네온 9번째 자작곡 '싫다'가 발매되었습니다. '모두 언젠간 지워져 가길, 무뎌져 가길' 바라면서, 이번 타이틀 '싫다'는 김보경의 수 많은 자작곡 중 하나이겠지만 가수 김보경에게는 아주 의미가 깊은 노래인데요. 우리는 치열하게 인생을 살면서 슬퍼하고, 기뻐하고, 사랑하며 수 많은 감정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해가지고 뜨며 반복되는 삶 속에 모든것들이 점점 무뎌지며 언젠가는 또 괜찮다는 깊은 의미를 이번 타이틀곡 '싫다' 에 담았습니다.


숨 막히게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창문을 열어놓고 밤을 지새웠던 김보경, 무심코 소파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다 멀리서 파란해가 떠오르며 칠흑 같은 어둠속에 서서히 지는 풍경을 보며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들게 되었다는데요. 쓸쓸한듯 하지만 담담히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어 여리기도 하지만 희망찬 느낌의 피아노와 현악기가 더해집니다. 그리고 모던한 기타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복합적인 감정의 톤을 표현하며 '싫다'라는 전반적인 톤이 중후한 느낌이 들어서 겨울이라는 계절에 참 알맞는 곡입니다. 



김보경-싫다 [듣기/가사/뮤비]

아침해가 떠도 일어날 수가 없어

난 어제속에 살아 우릴 끌어안고서
새벽을 지우는 파란해가 뜨면
하루만큼은 더 비워낼 수 있겠지
그 많던 사진과 그 많던 추억들
그 많던 눈물이
모두 언젠가 무뎌져 가길
모두 언젠가 지워져 가길
아프게도 너를 다 밀어낼 수가 없어
내 머리속에 남아 자꾸 웃고 있는 걸
한번을 지우고 두 번을 내쳐도
빨간 해가 져 갈수록 선명해진 너
그리워해봐도 소리쳐 불러도
날 잊고 살겠지
모두 언젠가 무뎌져 가길
모두 언젠가 지워져 가길
모두 언젠가 멀어져 가길
모두 언젠가 사라져 가길
아침이 싫다
저 해가 싫다
너를 지워내고 있잖아
밤이 싫다
저 달이 싫다
너를 떠오르게 하잖아
아침이 싫다
죽도록 싫다
우릴 지워내야 하잖아
밤이 싫다
어둠이 싫다
기억에 갇혀 있는 내가 싫다
아침이 싫다
저 해가 싫다
너를 지워내고 있잖아
밤이 싫다
저 달이 싫다
너를 떠오르게 하잖아
모두 언젠가 무뎌져 가길
모두 언젠가 지워져 가길
모두 언젠가 멀어져 가길
모두 언젠가 사라져 가길
아침해가 떠도 일어날 수가 없어
난 어제속에 살아 우릴 끌어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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