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에게'를 부른 정권정이 남기는 '말' , 처음 곡을 쓸때 가사를 쓰며 떨칠 수 없는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누구든 내 노래를 들으며 어떤 감정이든 상상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고 싶다 한다. '온 세상 사람들 전부가 내 노래를 듣는다면 그 모두가 자신만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 라며각자가 원하는 대로 상상하며 느낄 수 있게 만들면 재밌겠다 라고 생각하여 처음 쓰게 된 이야기가 웅장한 고래와 달의 이야기입니다. 마치 정권정이 남기는 '달님에게' 처럼.
정권정-달님에게 [듣기/가사]
내려오는 밤 잊었던 하늘
구름 사이
너가 보일까
손으로 두눈을 가려
너로 물드는 바다
부서지는 빛 아름다운
너는 어쩔 수 없어
나는 너가 아름다워
너는 내 바다 너는 내 우주
너는 내 전부 너는 내가
궁금한가요 달님 나를 봐줘요
부디 그 곳에서는 여긴
어떤 모습인가요 어떤
푸르른 너로 물들어가
그 고요함 속에서
내 세상이 전부 너가 되면
점점 얕아지는
바다에 익숙해져 버린
너는 내 바다 너는 내 우주
너는 내 전부 너는 내가
궁금한가요 달님 나를 봐줘요
부디 그 곳에서는 여긴
어떤 모습인 가요
매일
너와 함께하던 깊은 밤 마다
너를 향하던 그 시간들이
언제 어디서부터 였는지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이렇게나 얕아졌는지도
알아챌세도없이
힘내어 헤엄쳐가야해
아침이 오기전에
너와 나의 거리가
좀처럼 가까워지질 않아
몇번째 밤이 찾아와야만
그곳에 닿을수가 있는건가요 달님
너는 내 바다 너는 내 우주
너는 내 전부 너는 내가
궁금한가요 달님 나를 봐줘요
부디 그 곳에서는 여긴
어떤 모습인 가요
너를 담은 깊은밤
님에 바다속으로
너의 우주로 너의 바다로
멀리 날아가
날아가 날아가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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