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봄날'을 노래했던 '캔'의 배기성이 오늘의 봄날 이라는 곡으로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의 ost 4번째 주자로 나섭니다. 최근 결혼과 동시에 본인의 신부를 위해 직접 가사를 쓰고 셀프 축가를 부르며 미운오리새끼의 방송에서 박수홍과 여러사람의 눈시울을 붉게 했던 그 노래가 ost로 녹음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배기성이 보여주지 않은 음악적인 진지함이 묻어나왔으며 기타, 오르간 연주는 다소 투박하거나 덤덤하게 느껴지지만 담백해서 더욱 감정적으로 느껴집니다. 40대 중반의 가수가 대중 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배기성이 만든 '오늘의 봄날'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셀프 축가로 예비신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해피시스터즈 ost]배기성-오늘의 봄날 (듣기/가사)
I know I know
내게 과분한 걸 내 삶의
소중한 빛이 되어준 그대
지쳐있던 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던 그대의 향기
바람에 속삭이듯 하얗게
피어오르는 꽃향기가 내게 와
그대라는 선물이 내게 찾아와
이 세상 모든 것들에 색을 입히고
꿈을 꾸듯 행복한 오늘 이 순간
영원한 축복과 같은
오늘 같은 봄날에
그대가 내 곁에 있어
늦었지만 이제 말하려 해
내 삶의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고
사랑한단 말 수없이 해도
오늘도 벅차서 눈물 납니다
부족한 나란 사람 한없이 믿어주고
아껴준 사람 고마워
그대라는 선물이 내게 찾아와
이 세상 모든 것들에 색을 입히고
꿈을 꾸듯 행복한 오늘 이 순간
영원한 축복과 같은
오늘 같은 봄날에
그대가 내 곁에 있어
기적 같은 너와 나 오늘의 봄날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봄날
우리 삶이 다 하는 그날이 와도
그대와 잡은 이 두 손
놓지 않을 거예요
그대는 내 삶에 봄날임을
잊지 말아요 사랑해요
기적 같은 너와 나 오늘의 봄날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봄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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