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OST]강승윤&MINO-문 (Prod. by ZICO) [듣기/가사]
감옥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방영중인 "슬기로운 깜빵생활 OST" , 탄탄하고 세밀한 구성으로 첫방송부터 사로잡은 화제의 작품 [슬기로운 깜빵생활 OST Part.2]로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문(prod.by ZIOO)를 공개했습니다. 문(Prod. by ZICO)이라는 곡은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무거운 심정들을 가벼운 비트에 얹어서 표현하여 무게감을 드러낸 곡으로써 극중에 감옥을 제집처럼 다니면서 잘 훔치는 장발장의 역할을 맡은 '강승윤'이 직접 OST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음악과 더해서 예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위너의 송민호가 직접 가창에 참여했을뿐만 아니라 지코가 작곡가 팝타임과 함께 맡아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강승윤&MINO-문 (Prod. by ZICO) [듣기/가사]
버림받은 이들의 벽에도
문고리가 달려있을까
창문 밖 세상도 나랑 상관없는
액자 속 그림일까
주저 없이 슬퍼하다
왜 코앞에 기쁨에 멈칫할까
I DON’T KNOW
문득 그런 기분 있잖아 거울 속에
내가 내가 아닌 남 같을 때
그 표정엔
열정 열의 열망은 찢겨
열만 뻗쳐있고
투명하다 믿었지만 검게 탄 ego
업이라 여기고 반쯤 덜어낸 욕심
그 반마저 무겁다 지고 있는 짐
더 멀리 가고 싶다면 포기해 네 고집
손발 다 들게 이제
걸으면 돼
날 조각하는 사람들의 혀끝
고통을 주는 사람들의 손끝
끝을 보는 성격은 누그러든지 오래
빛나야 하는 사람이 어둠이 더 편해
어깨 넘어 보던 세상은 판타지
이젠 그 세상을 피해
기댈 어깨를 찾지
감정을 숨기고 살다 보니
감도 정도 사라져
PLEASE HAVE MERCY OH GOD
저여야만 했었나요
앞을 볼 수 없다
내 발끝엔 절벽인가요
PLEASE HAVE MERCY OH GOD
이 모든 얘기는 결국 한숨이겠지
너도 다 아는 것처럼
고개 끄덕이면 돼 묻혀서
속여야 속을 열어
소개부터 가식 돼 두려워
조명 꺼지고 나면 화려했던 만큼
초라해 자연스러워
누명은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해
그게 편해
알잖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
그래서 우리끼리만 시끄럽나
내가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라
이렇게 끝없이 피를 말리는 건가
미안해 너의 힘든 일들을 들어
주기엔 맘의 여유가 없어
팔이 안으로 굽을 땐 철컹
날 가두는 소리가 들려
PLEASE HAVE MERCY OH GOD
저여야만 했었나요
앞을 볼 수 없다
내 발끝엔 절벽인가요
PLEASE HAVE MERCY OH GOD
이 모든 얘기는 결국 한숨이겠지
있지도 않는 그 무언가를
가지려 손을 펼쳤다가
쥐고 있던 것들 마저 놓친 나
WHERE I GO
WHERE AM I
이 어둠이 날 잠시 쉬게 해 줄
그늘이 되길
PLEASE HAVE MERCY OH GOD
저여야만 했었나요
앞을 볼 수 없다
내 발끝엔 절벽인가요
PLEASE HAVE MERCY OH GOD
이 모든 얘기는 결국 한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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