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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JUN. K)-이사하는 날 [듣기/가사/뮤비]

듣고싶은 음악

by blue line 2017. 11. 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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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준케이의 타이틀 곡 '이사하는 날'을 발표하였습니다. 20대의 진솔한 가사를 담아내서 더욱 눈길이 가는데요. 본인이 전곡 프로듀싱, 그리고 작사와 작곡까지 참여하여서 앨범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네요.준케이가 20대동안 겪은 사랑과 이별, 그로 인한 고민들,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었으며 '이사하는날'에서는 준케이의 사랑과 이별이야기를 들을 수 잇습니다. 이 이야기의 의미는 이별한 연인과 담겨있는 추억이 있는 집을 떠나면서 버리지못해 남겨뒀던 그리움을 정리한다는 그런 곡인데요. 서정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들로 준케이의 담담한 목소리를 담아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고 하네요. 20대 이야기를 들어보는 동안 열정이 가득했던 때로 자신의 20대를 떠올리게 될듯합니다.

준케이 (JUN. K)-이사하는 날 [듣기/가사/뮤비]

어제부터 참 바빴었지
오늘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날
아침부터 날 깨워주는
이삿짐 아저씨들의 분주한 발걸음
저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나의 흔적들이
텅 빈 집이 어색해
그 따뜻했던 우리집
저 쇼파 앞 TV
식탁 위 놓인 촛불 위
너와 마주친 그 두 눈이
난 왜 이리 그리운 건지
여름엔 덥다고 에어컨 앞에
붙어 있기만 했고
겨울엔 춥다고 내 침대
이불 속에 붙어만 있던
팬더 인형을 꼭 안고 자고 있던 너
너무 예뻐서 나도 몰래 니 볼에 한
그 따뜻한 입맞춤도
다 사라질까 봐
다 이제는 안녕
아저씨 잠깐
5분만 쉬다가 더 옮겨줘요
마지막으로 저기 침실
혹시나 빠트린 게 있을까 봐요
잃어버린 줄 알았던
낯익은 너의 손편지
먼지와 쌓인 우리 둘 사진
니 글씨까지
다 왜 이렇게 흐린지
저 침대 위 배게
옆에 알람 시계
커튼 사이 날 비추던 햇살은 왜
아직까지 따뜻한 거지
여름엔 덥다고 에어컨 앞에
붙어 있기만 했고
겨울엔 춥다고 내 침대
이불 속에 붙어만 있던
나 생일이라며 미역국 끓여주던 너
너무 맛있어 나도 몰래 흘린 눈물에
날 꼭 안아주던 너
다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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