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시작하는 피아노, 그 위에 덤덤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 발라드가 낮설어서 그런지 요즘에 발매된 신기남의 '그런 날'은 장르 본연에 더욱 집중한 싱글 곡입니다. 차분한 무드를 표현했으며 전자음, 비트 하나 들리지 않네요. 이 노래에서는 애드립이나 기교없이 절제한 채 덤덤하게 읊어낼 뿐인데요. 이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자리를 양보해준 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오랜만에 신곡으로 돌아와서 매우 기쁘고, 이분이 또 성대 수술을 해서 달라진 톤으로 녹음을 했다고 하네요. 이전의 목소리를 기억하던 사람들과 달리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겠네요.
신기남 - 그런 날 가사
긴 하룰 보내고 새벽이 와서야
어지러운 방안을 정리해보고
너 떠나고 남겨진 작은 화분 하나
유난히 널 닮아 아끼던 내 모습처럼
가끔씩 그런 거야 오늘이 그런 날 야
한동안은 괜찮았어 잘 지냈거든
넌 어떠니 난 가끔 생각해
참 익숙해졌어 혼자인 주말과
무뎌져 버린 감정이 괜히 서운해
그땐 몰랐었는데 아직 남았나 봐
같이 듣던 노랜 여전히 난 생각이나
가끔씩 그런 거야 오늘이 그런 날 야
한동안은 괜찮았어 잘 지냈거든
왜 이럴까 모르겠어
괜히 오늘 좀 그런 날이야
오랫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꺼냈어
너는 그때 우릴 기억하고 있냐고
묻고 싶은 좀 그런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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