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슈가 부른 '막차'가 발매되었습니다. 사랑의 시선도 있듯이 한껏 머물렀던 그 시선들이 그 마음을 표현해주듯이 이 노래는 두 남녀의 시선으로 애틋한 마음을 공유합니다 서로 알지만 알지 못하는 매일 만나지만 정작 만난적이 없는듯한 두 사람의 마음이 마치 시선처럼 공중에서 맴돕니다. 마치 슬로우 비디오처럼 긴박한 위기에도 극적인 결말없이 버스에서 잔잔히 흘러가는 그 시간과 시선, 마음들이 오롯이 성욱과 수영의 목소리로 표현되어 두 남녀의 시선에 따라 그 마음에 잠겨보면 좋겠습니다. 마리슈의 '막차' 감상해보시죠
마리슈-막차 [듣기/가사]
오늘도 우리는 같은 버스 안에 있네
이어폰 너머로 항상 들리는 그 노래
그녀는 나를 모르네
그녀는 나를 모르네
아무도 모르게 난 사랑해버렸네
그녀의 이름도 나이도 알 수 없지만
못난 내 마음은 자꾸 커져 가네
그녀는 나를 모르네
그녀는 나를 모르네
아무도 모르게 쓸쓸해져 버렸네
오늘도 그 남잔 같은 버스 안에 있네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눈빛이
자꾸만 맘에 걸리네
자꾸만 맘에 걸리네
오늘은 유난히 더 외로워 보이네
용기 내 말해볼까
위로를 건네볼까
내 서툰 마음들이
갑작스런 맘이
괜히 불편하진 않을까
이 마음 끝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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