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 플로우-너의 아침, 너의 오후, 너의 밤 [듣기/가사]

레터 플로우-너의 아침, 너의 오후, 너의 밤 [듣기/가사]

낯설던 이별후 첫날, 레터플로우 '너의 아침, 너의 오후, 너의 밤'이 발매되었습니다.  가끔 허전할때가 있어요. 매일 아침에 깨워주던 전화속에 너의 목소리가 더 이상들리지가 않는다는게. 집을 나서 스치는 모든것들이 다 그대로인 마치 아무일 없는 듯이. 별 다를것 없이 평범한 풍경이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그대로다. 하지만 허전함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이제는 너의 아침을, 너의 순간들을 더 이상 물을 수 없으니 곳곳에 남아있는 네 흔적을 지우는게 어렵다. 벌써 습관처럼 네가 궁금해지네.. '레터플로우'의 너의 아침, 너의 오후, 너의 밤은 이별 후에 일상을 담담하게 표현하여 애절하게 고백합니다. 싱어송라이터인 스무살이 작사, 작곡을 맡아서 힘을 실었고 웅장한 분위기의 편곡을 더해 이별의 아픔을 진하게 그려내었습니다. 

레터 플로우-너의 아침, 너의 오후, 너의 밤 [듣기/가사]

너의 아침은 어떤지

네가 빠진 나의 첫
아침은 너무 엉망이라
너는 어떤지 궁금해서
텅 빈 거실은 여전해
텅 빈 맘은 허전해
습관처럼 차려 놓은
밥을 넘기는 거 조차
힘든 아침이야
너의 하루는 어떤지
내 맘과 같은지
우리였던 너와 내가 떨어져 버린
그 낯설은 이별 후 첫날
네가 줬던 화분
같이 찍은 사진
너를 담아내던
나의 마음까지도 다
버려야 하는데 난
집을 나서는 현관도
아직은 찬 바람도
처음 너를 데려갔던
작은 카페도
내 이어폰 속 익숙한 노래도
다 네가 남아서
너의 하루는 어떤지
내 맘과 같은지
우리였던 너와 내가 떨어져 버린
그 낯설은 이별 후 첫날
네가 줬던 화분
같이 찍은 사진
너를 담아내던
나의 마음까지도 다
버려야 하는데 난
무심코 집어든 핸드폰
인스타 속 많은 사람들 중에
습관처럼 네 사진을 눌러
이제는 물어볼 수도 없는
너의 아침 너의 오후 너의 밤
내일 하루는 어떨지
오늘과 같을지
너도 내 마음과 같을 수는 없는지
참 낯설은 이별 후 첫날
네가 줬던 화분
같이 찍은 사진
너를 담아내던
나의 마음까지도 다
버려야 하는데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