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새벽 한시 [듣기/가사/뮤비]

장한별-새벽 한시 [듣기/가사/뮤비]

장한별의 2018년 새 싱글 '새벽 한시'가 전하는 이별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새벽한시는 이별의 상황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의 가사와 조용히 내뱉는 장한별의 보이스톤, 그리고 격정적인 감정과 짙은 호소력의 보컬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는 곡입니다. 어느 누구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이별의 장면이 그려지는 노래입니다. 감정의 끝에 선 보컬의 마무리로 '새벽 한시'의 장면을 그리며 '새벽 한시'의 곡은 락 발라드 클래식적인 기법이 동시에 어우러진 곡입니다. 또한 자신의 음악세계를 꾸준히 걷고 있는 프로듀서 미친감성, 프로듀싱했던 kz, 메인프로듀서 전다운, 세명의 실력파 프로듀서가 장한별만을 위해 프로듀싱한 곡으로써 매우 기대가 되는 곡입니다. 

장한별-새벽 한시 [듣기/가사/뮤비]

지금은 새벽 한시 
네가 다른 남자와 함께 걷고 있더라
한 걸음 한 걸음 또각
걷는 소리가 나의 심장을 쿡 찌른다
내 입엔 욕과 원망이 가득 찼고
네 입은 이젠 변명도 귀찮나봐 
셋하고 돌아 설 테니
그 사람 따라가
지금은 새벽 한시
너와 이별을 했고 
집에 가야만 한다
지금은 한시
천개도 넘는 가로등을 지나 
결국 내가 멈춘 곳은 
너의 집 앞 5층 창가
대체 난 어쩌자고 또 여기를 왔지
난 아무것도 못 할 텐데
갑자기 비가 온다 
비가 내 뺨을 때린다
정신 차리라 말한다
이별 끝에 난 서있다 
지금쯤 새벽 세시 
한참을 울었을까 
눈물도 다 말랐다
그러다 다시
천개도 넘는 가로등을 지나
결국 내가 멈춘 곳은
서울숲 작은 벤치 앞
대체 난 어쩌자고 여길 왔을까
이 자리에서 울어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