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B-초점 (Feat. DONO) [듣기/가사]

듣고싶은 음악/Rap_Hip-Hop

by blue line 2018. 3. 13. 13:15

본문


EB-초점 (Feat. DONO) [듣기/가사]

EB의 두번째 싱글 '초점'을 발표하였습니다. EB는 지난 1월에 첫 데뷔싱글 '흠(Hmm)'을 발매하며 자신의 색깔과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세상에 붓칠을 더했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던 첫 싱글과는 달리 '초점'에서는 아련하고 쓸쓸한 이별을 담아내었습니다. 초점은 너무나도 훤히 보이는 결말로 차마 본체 외면할 수 없는 이별을 맞이한 두사람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점점 흐려만 가는 마음을 초점처럼 어긋나며 더이상 선명하지 않은 장면에 빗대었습니다. 이별을 덤덤하게 뱉어내는 EB의 랩에 실력적이고 감각적인 보컬리스트 DONO의 피쳐링과 정동수의 작사 참여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EB-초점 (Feat. DONO) [듣기/가사]

평소와 다름없이 네가
내 앞에서 큰 숨을 들일 때 yeah
내 눈은 너를 담고 있는데
자꾸 뭔가가 흐릿해 yeah
선명하던 너의 입술선
진해서 좋아했던 눈썹도
이젠 그 어떤 것도 결코
선명하지 않아 점점 더
어긋난 것 같아 우리 둘의 초점이
외면한 거 맞아 난 이 결말의 복선
더 이상 도저히는 못 본 척을 하기가
어려워서 세워버린 종점
나도 모르게 너의 뒤에
있던 이별에 맞췄나 봐 초점을
자연스럽게 너의 모든 게
흐려지고 있었던 것 같아 서서히
늘 내 생각들로 가득 차 힘들어할 때
넌 내 생각들로 지쳐
어느새 날 놓았네
흩어져버린 초점과
흐려져버린 너와 나
우리 다시 같은 곳을 바라보기엔
너무 멀어진 것만 같아
yeah yeah 그리 넓지 않았거든
처음에는 너의 보폭이
알고 보니 그땐 맞춰준 거였더라고
나를 위해 천천히
내가 좋아하던 남방도
이젠 입고 나오질 않잖아
내가 너무 섬세해서 좋다던 넌데
너무 섬세해서 네 맘이 다 보여
이젠 너의 시야에서 내가
사라져줘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yeah yeah yeah yeah
지낸 시간들이 무색하게
나는 흐린 배경이 된 것 만 같아
yeah yeah yeah yeah
그래도 눈을 감지 않고
여기 내 귀를 막지 않고
마지막 글자까지 담아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해인 거야
늘 내 생각들로 가득 차 힘들어할 때
넌 내 생각들로 지쳐
어느새 날 놓았네
흩어져버린 초점과
흐려져버린 너와 나
우리 다시 같은 곳을 바라보기엔
너무 멀어진 것만 같아
기다림이란 안경을 썼다면
선명해졌을까 너와 나의 장면
근데 그것도 겁이 나
식은 네 맘이 다 보일까 봐
늘 내 생각들로 가득 차 힘들어할 때
넌 내 생각들로 지쳐
어느새 날 놓았네
흩어져버린 초점과
흐려져버린 너와 나
우리 다시 같은 곳을 바라보기엔
너무 멀어진 것만 같아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