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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구-새벽 네시 (Feat. 이바다) [듣기/가사/뮤비]

듣고싶은 음악/Rap_Hip-Hop

by blue line 2018. 1.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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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의 최강자 래퍼 서출구가 15일 컴백합니다.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서출구의 첫 미니앨범인 '코스튬즈'가 발매되는데요. 코스튬즈는 음악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감정의 고뇌, 이를 향해서 서출구의 시선으로 녹여낸 여섯 트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잘 어울리는 복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의미로 다양한 의상을 소화해낼 서출구의 행보에 매우 기대가 됩니다. 




타이틀곡 '새벽 네시'는 싱어송라이터인 이바다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새벽 네시'는 아픔을 소통할 수 없었던 현시대의 모습을 담았으며 풍성한 사운드가 이바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만나서 더욱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서출구-새벽 네시 (Feat. 이바다) [듣기/가사/뮤비]

어느덧 새벽 네시 
그는 여전히 깨있지 
잠 못 드는 그를 보고 
부모는 화를 내지 
지금이 몇시니 
지금은 새벽 네시 
틀어 놓은 음악소리 
아님 아무도 몰랐겠지 
바뀌어버린 밤낮 
걱정하는 부모의 맘 
그들의 기도내용은 
그의 미래와 건강 
허나 미래보다 
더 중요한 것 하나 
현재 지금을 봐 
그가 괜찮은가 
재우기 전에 먼저 
그의 악몽들을 봐 
왜 유독 그에게만 
밤이 너무나 긴가 
새어 나오는 음악 
일부러 크게 튼 sound 
그건 그의 신음소리 
Had to make the song cry 
Had to make the song cry 
그가 울 수 있는 곳이 대체 어딨을까 
남들에게는 소음일 뿐 모두 양손 
이 꽉 찼지 그에게 내밀어줄 건 없어 
친구들을 만나도 
그저 웃고 떠들고 
그들의 주제는 항상 
여자 음악 아니면 돈 
들어줄 놈이 없어 
들어갈 틈이 없어 
얘기를 꺼내면 다 
술이나 마시자면서 
다시 웃고 떠들어 
들어갈 틈이 없어 
그도 이젠 눈물대신 
웃음을 흘리면서 
적응해 나가지 
세상은 잔인해서 
이겨내는 방법보다 
잊는 법을 가르쳐 
차가운 새벽에 눈을 떠 
조용한 새벽의 침묵이 나를 짓눌러 
회색 도시 속에서 
언제부터 인가 일까 난 
숨이 막히고 더 막혀 
Had to make the song cry
Had to make the song cry 
그때부터였을까 그가 숨을 참았던 건 
그렇게 싫어했었던 술을 찾았던 건 
남들보다 더 크게 웃고 떠들다가 
취해서 토하고 욕하며 
술병을 잡아 던져 
벌써 취했다면서 친구들은 웃어넘겨 
그를 부축하곤 
택시를 잡고 밀어 넣어 
이름 모를 노래가 흘러나오는 택시 
힘겹게 뜬 눈 시간은 새벽 네시 
무슨 말을 해야 했을까 
어떤 짓을 해야지 더 들어줬을까 
그의 귓등에 맴돈 신음소리가 
들리는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을까 
그 역시도 쉬고 잠에 들고 싶어 
하지만 몇 번을 누워도 
실패하는 시도 
눈을 감으면 그를 잡아먹는 생각 
또 그는 다시 도망쳐 어느 샌가 
차가운 새벽에 눈을 떠 
조용한 새벽의 침묵이 나를 짓눌러 
회색 도시 속에서 
언제부터 인가 일까 난 
숨이 막히고 더 막혀 
Had to make the song cry
Had to make the song cry
뻔하게 어두운 이 방이
도저히 또 안 오는 잠이
날 빼고 조용한 밤이
They make me feel like nobody
다시 또 똑같은 자리
다시 또 틀어놓은 음악이
꺼내지 못한 말 까지
Yeah I know I hope that you got it
차가운 새벽에 눈을 떠
조용한 새벽의 침묵이 나를 짓눌러
회색 도시 속에서
언제부터 인가 일까 난
숨이 막히고 더 막혀
Had to make the song cry
Had to make the song cry
오늘도 새벽 네시
그는 여전히 깨있지
잠 못 드는 그를 보고
부모는 화를 내지
지금이 몇시니
지금은 새벽 네시
틀어 놓은 음악소리
아님 아무도 몰랐겠지
바뀌어버린 밤낮
지치는 부모의 맘
그들의 기도내용은
그의 미래와 건강
허나 미래보다
더 중요한 것 하나
현재 지금을 봐
그가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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