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유치한 로맨스 [듣기/가사/뮤비]

상아가 부르는 '유치한 로맨스'가 발매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색을 충분히 가졌는지에 대한 물음은 항상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불완전함 속에 완전함과 완전함 속에 불완전함이 공존하듯이 그가 전하는 노래를 따라서 서서히 물들어 가보길 바랍니다. 올 겨울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아의 첫ep가 발매된만큼 그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또한 상아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으로써 이별을 주제로 다양한 감정들의 시선들과 사운드적인 접근이 매우 돋보이는 '유치한 로맨스' 들어볼게요

상아-유치한 로맨스 [듣기/가사/뮤비]

어쩌다 혼자 남은 길
이상하게도 외로운
오랜만에 드는 기분
이대로 집에 가긴 싫어
누굴 만날까 하다가
그냥 혼자 걷고 싶어졌어
바람 불어오는 거리가
항상 즐겨가던 그 카페가
오늘따라 유난히 가슴 뭉클해진 건
너의 흔적 때문일 거야
왜일까 네 얘길 하긴 싫은데
나도 모르게 혼자일 때면
알게 되는 것
너와 있던 곳 했던 것
봤던 것 전부
사랑이구나 사랑이구나 사랑이구나
Woo
바람 불어오는 거리가
항상 즐겨가던 그 카페가
오늘따라 유난히 가슴 뭉클해진 건
너의 흔적 때문일 거야
왜일까 네 얘길 하긴 싫은데
나도 모르게 혼자일 때면
알게 되는 것
너와 있던 곳 했던 것
봤던 것 전부
사랑이구나 사랑이구나 사랑이구나
그저 쓸쓸한 유치한 로맨스까지

사랑이구나 사랑이구나 사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