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카터가 12월 21일 '연옥'을 발매하였습니다. 신경질적인 와우 기타와 좌충우돌하는 건반이 기묘하게 밸런스가 알맞는 '연옥'은 우리가 희망과 절망 사이를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세상이 마치 연옥 같다 라고 비유하며 시니컬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아마 어둡고 강력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상반되지만 뫼비우스의 띠처럼 마치 연결되어있는 현상과 감정에 대해서 담았다고 합니다. 빌리카터의 '연옥'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빌리카터(Billy Carter)-연옥 [듣기/가사/뮤비]
시간은 언제나
기다리는 자에게만 느리네
생각은 스스로를 가둬놓은 채
부풀어오르고
희망은 우릴 옥죄고
애태워 괴롭히고
찰나의 기쁨을 하나 던져주고는
개처럼 부리네
곧이라도 끊어질 듯
낡은 줄에 매달려
두려움과 불안함에
이미 익숙해져 있으니
떨어지는 꿀 한 모금
혀 끝에 달콤함에 사로잡혀
행복하다는 자기암시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네
막다른 벽에 걸려
닿지 못한 이야기들이
길을 잃고 주저앉아있네
막다른 벽에 걸려
닿지 못한 이야기들이
길을 잃고 주저앉아
악취를 풍기며 썩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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