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NK (다빈크)-단추 구멍 [듣기/가사]

'다빈크'가 신곡 '단추구멍'을 공개합니다. '단추구멍'은 매달 여행을 테마로 발표했던 디지털 음원의 다섯번째 곡입니다. 다빈크의 사운드 트래블로 고맙고 또 고맙다, 왜 모르니 등 12월에 단추구멍으로 매달 꾸준히 이어집니다. '단추구멍'은 다빈크가 라스베이스거 여행중에 직접 작곡 작사한 곡입니다. 다빈크가 직접 작사한 노랫말로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처음부터 단추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내용의 쓸쓸함이 담겨있습니다. '단추구멍'에서 다빈크의 프로듀서의 능력이 돋보입니다.

DAVINK (다빈크)-단추 구멍 [듣기/가사]

우리 다시 돌아가보자
보기만 해도 마냥 좋던 그때
내 모든 걸 만져주던 네 손길들
결코 잊혀지질 않아
이제 그만 돌아와줘라
부드럽고 꿈결같던 그때
널 꼭 안고 마주 보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제발 한 번만이라도 나타나 줘
시간이 흘러가듯
우리 변해가듯
그렇게 우리 서로를 잊을까
스쳐도 몰라보고
만나도 어색하기 전에
웃으며 너 돌아와 줘
매일 밤 맴돌던 너의 느낌들
그게 점점 희미해져
난 널 잊기 싫어 되새겨 보는 시간들
그렇게 밤 지새우네
혹시 내 생각이나 할까
우리 절대 잊지 말자던 넌
넌 그렇게 날 지우려 애를 쓰고
또 숨어버리고
날 위해서라고 왜 거짓말을 해
시간이 흘러가듯
우리 변해가듯
그렇게 우리 서로를 잊을까
스쳐도 몰라보고
만나도 어색하기 전에
웃으며 너 돌아와 줘
만나자 우리 다시
만나자 웃으며 그렇게
아무 일 없었듯이
네가 들을 이 노래
이 밤 편지같이 네게
잘 전해졌으면
시간이 흘러가듯
우리 변해가듯
그렇게 우리 서로를 잊을까
스쳐도 몰라보고
만나도 어색하기 전에
웃으며 너 돌아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