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문이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긴시는 단번에 읽히지 않고 오래 읽힌다. 그만큼 읽다보면 중간에 멈춰서 그만 읽을까 계속 읽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문문이 만든 노래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요. '문문'이 부른 '물고기'는 느낌적이면서도 시 읊조리듯 하나하나씩 부르는 목소리, 귀에 속삭이듯이 말하는것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처럼 한번에 다 듣기에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오래오래 아껴두고 '물고기' 그리고 문문의 곡들도 아껴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사가 너무 슬프고 마음 깊게 파고드는 느낌, 그리고 문문의 곡으로 위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문문(MoonMoon)-물고기 [듣기/가사/뮤비]
해줄 말이 없고
좋은 소식도 없을 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
몰래 죽어가야지
숨이 많이 가빠
비로소 몸이 따뜻해
발라내기 쉽게 내가
속 살을 꺼내놓을게
난 바다를 기억해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어둡긴 어두웠지만
노래를 배웠잖아
꿈을 꾼 것 같애
이 정도면 된 듯해
도마 위에 누워있기엔
괜찮은 것 같애
물 밖은 함부로 나 가지 말랬는데
궁금한 맘으로 고갤 들어봤네
내가 본 세상에 제목을 지어봤네
행운도 같은데 비행운 같은 이야기
누나야 미안해 나 집에 돌아갈래
호흡은 하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해
누나야 미안해 집에 돌아갈래
흰 눈이 쌓이고 안개도 어설픈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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