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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나를 지나고 나면 [가사/듣기/뮤비]

듣고싶은 음악

by blue line 2017. 12.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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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나를 지나고 나면 [가사/듣기/뮤비]

뜨거운만큼 식어버렸던 우리의 온도, 스무살의 겨울 싱글앨범 "나를 지나고 나면"이 12월 5일 발매가 되었습니다. 어제 내내 잠을 설쳐서 잔 것 같지 않은 밤을 보냈는데, 잠깐 떨어진 잠에서도 나는 한참 너의 뒷모습이 좋았다. 너는 잡힐듯 잡히지 않았어.. 남은 건 잠에서 깨어나 눈물 범벅인 내 얼굴뿐이니 말이야. 요즘 부쩍 널 기다리는 날이 잦아졌어. 


너에겐 나보다 중요한 사람도, 약속도 많아졌는데 누구보다 날 따뜻하게 아껴주던 그 사람은 이제 날 더 외롭게 만들었다. 마치 둘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공백처럼, 잡고 있는 손에 힘조차 느껴지지 않는 우리는 애써 모른척한다. 나만 정리하면 끝나는 사랑에서도 너를 붙잡게 된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남고 싶어서.

지난 9월에 걔 말고 라는 곡으로 짝사랑을 노래했던 '스무살' 시린 겨울을 사랑의 끝 이별을 이야기 한다. '나를 지나고 나면' 행복했던 시간이 없어지기에 끝 언저리에서 남겨진 마음을 혼자 고백한다. 귓가를 맴도는 보이스와 멜로디로 현악기 선율이 입혀지면서 이별의 애절함을 더하게 되는데요. 읊조리는 독백의 가사가 무겁고 외로운 느낌을 더합니다. 


'스무살'의 '너를 지나고 나면' , 날 향한 차가운 눈빛과 행동들이 비참해서 널 떠나고싶지만, 내 사랑은 아직 그럴 수 없어, 우리의 관계의 끝을 본다고 내 마음까지 끝낼 수 있을까 싶다. '스무살'의 '나를 지나고 나면'을 들어보겠습니다.

스무살-나를 지나고 나면 [가사/듣기/뮤비]

가끔 혼자 같았어
같이 있어도 더 외로워
언제부턴가 재미없단 표정을 짓는 
널 보면 한없이 난 작아졌어
말 한번 건네기가 겁이 나 
잡은 손에 니 힘이 더는 느껴지지 않아
아직은 널
놓을 수가 없어
아직은 나
자신이 없어
결국은 넌 날
떠날 걸 알지만
아직은 
조금만 천천히 멀어져
시작은 항상 특별했지만
끝은 이렇게 똑같네
내 맘이 변하진 않을까
고민했던 숱한 밤이 우스워져
다른 사람 같은 니 모습이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나
한번 더 너의 손을 잡아도 될까
아직은 널
놓을 수가 없어
아직은 나
자신이 없어
결국은 넌 날
떠날 걸 알지만
아직은 
조금만 천천히 멀어져
나를 곧 지나고 나면
누군가 내가 봤던 
너의 첫 미소를 보게 되겠지 
내가 다신 볼 수 없는 그 미소를
그렇게 넌
행복한 너로 돌아가
그때에 널
돌려준 사람과
언젠간 날
기억도 못하겠지만
나는 아마 오랫동안 널 기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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