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비 온 날 [듣기/가사/뮤비]

조규찬-비 온 날 [듣기/가사/뮤비]

8년만에 만나는 조규찬의 신곡 '비 온 날'이 공개되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의 신곡 '비 온 날'은 2010년에 발표했던 9집 앨범 [9] 이후에 8년만이라고 하는데요. 첫 신곡은 의외로 담담하며 그의 목소리에서는 현란한 기교나 힘있는 고음이 드러나는 열정적인 가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특히 그의 목소리는 불현듯 떠오르는 그저 흥얼거린 목소리에 더 가까우며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발표하는 동안 내려 놓아도 될것은 내리고 가슴으로 노래를 부르며 비 온 날의 감성을 그저 담담히 따라갑니다. 

조규찬-비 온 날 [듣기/가사/뮤비]

톡톡 창을 두드리네
촉촉히 맘을 적셔주네
혼자도 좋은 이 느낌
어딘지 설레는 이 비
사는 게 뭐 이런 맛이지 이런 낙이지
톡톡 까만 우산 위에
로맨틱 흑백영화처럼
휘파람 불며 거닐까
불쑥 친구를 찾을까
행복이 뭐 별거 있겠어 별 거겠어
지나가버린 어제의 난
왜 그리도 바쁜지
눈썹 휘 날리며
이리 또 저리 쳇바퀴를 돌지
토닥 나를 안아주네
어린 날 만난 그 비군요
날 데려가요 그 날로
맨발로 웅덩이 차던
투명하던
그 비 오던 날
흠뻑 젖은 그 날
끝도 없이 웃던
비 온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