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스텔라장(Stella Jang)-하얀비 [검법남녀 OST] (듣기/가사)

행주, 스텔라장(Stella Jang)-하얀비 [검법남녀 OST] (듣기/가사)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검법남녀의 여섯번째 ost 행주와 스텔라장이 부르는 하얀비가 발매되었습니다. 음악감독 개미가 작사 및 작곡한 하얀비는 트랜디하면서도 힙합 리듬에 얹어진 스텔라장의 서정적인 보이스와 세련된 행주의 랩이 얹어졌습니다. 특히 하얀비는 누구에게나 다가올 죽음에 대해서 은유적인 표현과 상처 두려움이 없는 처음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현실세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내고자 하는 마음들도 녹여내었으며 스텔라장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검법남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행주, 스텔라장(Stella Jang)-하얀비 [검법남녀 OST] (듣기/가사)

비틀거리는 날 흔들리는 날
기댈 곳도 없는 난 또 주저앉아 있어
지울 수 있을까 상처뿐인 난
흔들리는 내 맘이 너무도 두려워
난 매일 같은 곳에 저 미로 같은 곳에
갇힌 듯한 모습 좀 다친 것 같아서
닫힌 것만 같은 내 잠긴 맘의 문
몇 번의 노크로도 쉽게
심폐 소생이 불가능해
오늘도 난 엉켜있는
실마리를 풀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키를
반복해서 계속 넣었다 뺏다
내일도 같은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 될 걸 잘 알기에
내 자신과 늘 다퉈
하얀 비가 내리면
날 덮은 푸른 상처들을
이젠 빗속에 흘려보네
다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게
비틀거리는 날 흔들리는 날
기댈 곳도 없는 난
또 주저앉아 있어
지울 수 있을까 상처뿐인 난
흔들리는 내 맘이 너무도 두려워
밤만 되면 나를 찾아오는 기억들
분명 아까 낮 까지만 해도
살만한 것 같더니
더 냉정해 져야 된다는 강박
탓에 너무 차가워진 심장
빠르게 뛰지도 않는 박동
다시 첨으로 날 되 돌려놓지 못해도
수많은 물음 앞에 답을 내지 못해도
난 지금 이 길 밖에 갈 수 없어
나즈막히 현실을 마주할 때야
더는 뒷걸음 치지 않게
하얀 비가 내리면
날 덮은 푸른 상처들을
이젠 지쳐버린 내 발걸음
다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