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상상해봤니 [로이킴 라이브 in 비긴어게인2] (듣기/가사)

로이킴-상상해봤니 [로이킴 라이브 in 비긴어게인2] (듣기/가사)

낯선 곳에서 다시 노래하다. 로이킴 라이브 in 비긴어게인2 

2018년 2월, 싱글 곡이었던 '그때 헤어지면 돼'로 팝 발라드 뮤지션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한 그가 3월에 방영된 비긴어게인2에서 선보였던 노래들을 디지털 음원으로 발표한다고 해요. 촬영 당시에 로이킴이 '로이킴'이란 뮤지션을 모르는 먼 나라 포르투갈에서 인지도에 의지 하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가갔기에 음악을 시작했을때의 초심과 그때의 감성이 묻어납니다. 이번에 발표한 '상상해봤니' 는 어렸을 적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에 대해서 담은 곡으로써 겨울 리스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루프탑 바에서 기타와 오로지 로이킴의 목소리만으로 따스하게 노래하였습니다

로이킴-상상해봤니 [로이킴 라이브 in 비긴어게인2] (듣기/가사)

아무 생각 없이 두 눈을 마주쳤을 땐
솔직히 조금 겁이 나긴 했어
내가 너를 만나면
다른 게 안 보일까 봐
못 보게 되면 너무 아플까 봐
이렇게 예쁜 너를 두고 갈 순 없잖아
다른 사람 만나게 가만둘 순 없잖아
상상해봤니 더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
아무런 걱정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살았었던
누구를 만난다는 게
서로의 감정 이외에
생각해야 하는 게 참 많더라
네가 그리는 사랑과
내가 그렸던 자유는
같은 계절에 피진 못하더라
그러다 우연히
우리가 스치게 된다면
오래전 그 미소로 너를 바라봐 줄게
상상해봤니 더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
아무런 걱정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살았었던
상상해봤니 그때
우리가 사랑했었다면
지금 이렇게
아파하지는 않았을 텐데
상상해봤니 그때
우리가 사랑했었다면
지금 이렇게
아파하지는 않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