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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엄마가 많이 아파요 (With 윤종신) [가사/듣기]

듣고싶은 음악

by blue line 2017. 11. 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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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X 윤종신 6년만의 콜라보 '엄마가 많이 아파요 발매하다


엄마가  많이 아파요는 015B와 윤종신이 6년만에 함께하는 신곡이며, 4년전에 돌아가신 015B 어머니에게 바치는 곡이기도 하다.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곡으로 곡 자체는 2014년부터 준비되어있었으나, 음원 발매를 고심하다 지난 10월 21일 데뷔 27주년 기념에서  ‘015B Homecoming’ 콘서트를 계기로 곡을 완성하고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었네요. 마음 아픈 곡이지만, 이렇게 노래로 듣게되어 그나마 이 노래로 하여금 위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015B-엄마가 많이 아파요 (With 윤종신) 가사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 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땐 엄마랑 결혼 한댔죠
근데 엄마가 아픈데 아무것 해줄 수 없죠

엄마도 꿈이 많았죠 한 땐 예쁘고 젊었죠
우리가 뺏어 버렸죠 엄만 후회가 없대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하루하루 빠르게 나빠져 가는 모습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잠을 주무시다가 편히 가시기만 바라죠

엄마가 좋아한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고쳐달라 부탁한 카메라도 고쳐줄께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엄마와 지낸 이번 삶
나 정말 행복했어요
이젠 편안히 쉬세요
엄마야 이제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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