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보-너 없이, 꽃놀이 (Feat. 디에이드) [듣기/가사/뮤비]

심현보-너 없이, 꽃놀이 (Feat. 디에이드) [듣기/가사/뮤비]

심현보가 부른 '너 없이, 꽃놀이'가 발매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섬세한 멜로디에 가사로 풀어내는 뮤지션 심현보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건내는 혼성밴드 디에이드의 스폐셜 콜라보 입니다. '너 없이, 꽃놀이'는 햇살이 환하게 부서지고 봄의 한가운데에서 곁에 없는 누군가를 떠올리며 담담한 감정의 이별 곡입니다. 처절하고 슬퍼서 주저앉아서 그를 미워하는것이 아닌, 아픈 기억이지만 담담하게 꺼내어보면 아름답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그 이별의 기억마자 찬란한 봄조각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심현보-너 없이, 꽃놀이 (Feat. 디에이드) [듣기/가사/뮤비]

사람이 너무 많아

우리가 사는 이곳엔
우연 같은 걸 바라긴
아마도 무리 인가 봐
그래도 사람 맘이
이럴 때 보면 참 그래
혹시라도 마주칠까 또 기대하게 되고
그날 그때 그 길
오늘 지금 이 길 바람이 불어와
쏟아지는 햇살과 즐거운 사람들
너 없는 이곳은 다른 행성 같아
흩날리는 꽃잎과 캔 맥주 하나
너 없이 꽃놀이 이 정도면 됐지 싶다
추억이 너무 많아
우리가 사는 이곳엔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골목골목 꼼꼼히
어쩔 땐 반갑다가
어쩔 땐 끔찍이 아파
너의 기억은 매번
종잡을 수가 없어 그날 그때 그 길
오늘 지금 이 길 여전히 난 여기에
불어오는 바람은 널 지나왔을까
니가 없는데도 봄은 참 예쁘다
웃고 있는 사람들 그 속에 혼자
니 생각이 나서 하마터면 울 뻔
쏟아지는 햇살과 즐거운 사람들
너 없는 이곳은 다른 행성 같아
흩날리는 꽃잎과 캔 맥주 하나
너 없이 꽃놀이 이 정도면 됐지 싶다
봄도 내 사랑도 이 정도면 됐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