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비-이별로 걷는 길 [듣기/가사]

천단비-이별로 걷는 길 [듣기/가사]

천단비가 부른 '이별로 걷는 길'이 발매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보컬 세션을 해오면서 본인의 진전성있는 노래로 듣는이들에게 멜로 드라마를 들려주는 것처럼 듣기 좋았습니다. 정통 발라드곡 '이별로 걷는 길'은 여성 발라드 보컬로써 천단비의 애절한 감성이 돋보입니다. 또한 이별을 향해 걸어가는 연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섬세하고 미니멀한 편곡과 더해져 따뜻한 기타, 스트링 사운드로 극대화 시켜서 천단비의 감성보컬에 더욱 절절하고 애잔하게 담아내었습니다. 발라드의 장인이라 불리는 황찬희의 작곡가의 깊이 있는 선율들과 작사가 김이나의 감성 어린 가사로 천단비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천단비-이별로 걷는 길 [듣기/가사]

끝을 알고도 본 영화처럼
너와 난 이미 알고 있잖아
비좁아지는 그 길의 끝에서
우린 나란히 걸을 수 없어
이 맘 쯤에 사랑을 시작했나 봐
익숙한 바람이 더 슬퍼
부르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보던
울지 않아도 이미 안아주던
너와 난 아무 말 안 해도
손을 이렇게 잡고도
헤어짐으로 이별로 걷고 있어
혼자 남아 조금 더 바라보려 해
오래 걸어왔던 이 길을
부르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보던
울지 않아도 이미 안아주던
너와 난 아무 말 안 해도
손을 이렇게 잡고도
헤어짐을 향해 이별로 걷는다
지워내도 지워지지 않는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너와 난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너무 아프다
좋은 내 사람 나의 끝 사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