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설맹 [듣기/가사]
검정치마의 기타리스트이자 고무동력기의 리더 윤시황이 솔로 데뷔를 하면서 싱글 '설맹'을 발표하였습니다. 설맹에서는 그동안 고무동력기의 음악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감수성과 더불어 섬세하고 세련된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설맹을 플레이하면 마치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설경이 펼쳐지며 그안에는 일렉 기타의 선율이 햇살이 반짝이는 눈처럼 비추게 됩니다. 또한 사랑, 또 사랑, 또 사랑으로 낮게 읊조리듯 걷는 길가는 벚꽃나무가 수줍게 피어납니다. 하지만 웬지 자꾸 뒤돌아 보게 되네요. 지나간 겨울을 아직 벗어나지 못해 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도 망설여지지만 겨울과 봄의 경계의 순간을 '설맹'이 귀로 들어옵니다. 시황의 설맹 감상해보세요
시황-설맹 [듣기/가사]
우연히 마주한 길 위의 어색함이
차가운 눈빛이 부서진 조각들로
겨우내 잊었던 아팠던 기억들도
무던히 무디길 바랬던 바램들로
우 상처뿐인 사랑이여
우 말라버린 사랑이여
사랑 또 사랑 또 사랑
또 새 사랑에 목 메이다
사랑 또 사랑 또 사랑
뻔한 끝에 무뎌져 가겠지
이제 후회는
너와 상관없는 얘기인가
이미 붉어진 추억은
오롯이 내 것인가
차갑게 부서진 날 보고 웃음 짓나
한없이 작아진 날 보고 안도하나
우 가혹한 옛 사람이여
우 가엾은 내 사랑이여
사랑 또 사랑 또 사랑
또 새 사랑에 목 메이다
사랑 또 사랑 또 사랑
뻔한 끝에 무뎌져 가겠지
사랑 또 사랑 또 사랑
또 새 사랑에 목 메이다
사랑 또 사랑 또 사랑
뻔한 끝에 무뎌져 가겠지
우 난 눈이 멀 것 같아
우 눈물이 날 것 같아
우 난 눈이 먼 것 같아
우 눈물이 마른 것 같아
우 난 눈이 멀 것 같아
우 눈물이 날 것 같아
우 난 눈이 먼 것 같아
우 눈물이 마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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