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디제이 디오씨)-편의점 [듣기/가사]

DJ DOC(디제이 디오씨)-편의점 [듣기/가사]

힙합그룹 DJ DOC가 오랜만에 돌아오며 2018년 봄 컴백을 앞두고 DJ DOC가 22일 신곡 편의점을 발표합니다. 이번에 고개된 편의점은 현대인의 공허한 삶을 표현하며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이하늘, 정재용의 랩이 어우러졌으며 음악 팬들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DJ DOC 측에서는 현재 정규앨범이 많이 진행된 상태고 고심끝에 우리의 현재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선보이게 되었으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부담도 많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라는 선공개곡 발표의 소감을 전했었는데요.

이하늘과 정재용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고 두 사람의 이야기는 헛헛함 이라는 인생의 진리와 맞닿았습니다. 가사를 보면 이렇게 처절할 수 있다는것이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이 풀어내었던 집과 삶의 이야기들은 안타깝게 폭풍 공감을 일으키며 집으로 돌아갈때 들리는 편의점 마치 보일러를 켜도 냉기가 가시지 않는 방바닥은 결국 혼자임을 받아들여야 하는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습니다. 또한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시기를 지나서 함께 있어도 혼자뿐인 고독의 시간을 우리도 마주하고 있네요. DJ DOC(디제이 디오씨)의 편의점을 들어볼게요 

DJ DOC(디제이 디오씨)-편의점 [듣기/가사]

언제부턴가 낮보다 좋아 밤이
근데 밤이 되도 오지 않아 잠이
사는 게 쉽지 않아
Diet 하는 마른 내 주머니
행복은 잠시 왔다가 빨리 가버렸지
멀리 가까이 가면
흐려지는 무지개 다리
여기 날 먼저 두고 간 망치 할머니가
더 보고 싶어지는 지금은 새벽 한시
반복되는 하루 의미 없는 하루
게임도 질린 지 오래 하품하고
담배 뻐끔 베란다에
비치는 햇살은 good
근데 딱히 갈 곳이 없군
쌓여가는 빨래처럼
구석으로 몰린 내 인생은
습하고 눅눅해
채널만 돌리는 내 손가락
예쁜 아나운서가 유일한 낙
일 끝나고 돌아왔지만
날 반기는 차가운 방바닥
얼른 보일러를 틀어보지만
바닥의 냉기는 잘 가시지 않아
집으로 돌아갈 때 편의점에 들려서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간식을 양손 가득히
현관문을 딱 하고 열었을 때
불이 꺼져있는 나의 집 어두 컴컴 해
맘이 시려 이내 한 잔술에
잠시 온기를 빌리지
도대체 내 인생의 봄은 언제 오냐고
신이 있다면 나를 보긴 보냐고
보일러를 돌리고 온도를 올려도
내 맘을 데펴 줄 내 님은 언제 오냐고
저기 냉장고가 딱 내 마음 같아
추억은 얼어있고 한 겨울 같아
누가 열어주기 전까지
불을 켜지 않아
언제 문을 열었는지
기억 나지가 않아
가득 술잔을 비워서 또 마음을 비워
내 자신이 미워서
기억을 알콜로 지워
세탁기를 돌리고
밀린 빨래를 널어도
내 마음을 말려줄
햇님은 왜 안 오냐고
일 끝나고 돌아왔지만
날 반기는 차가운 방바닥
얼른 보일러를 틀어보지만
바닥의 냉기는 잘 가시지 않아
집으로 돌아갈 때 편의점에 들려서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간식을 양손 가득히
집으로 돌아갈 때 편의점에 들려서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간식을 양손 가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