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바이바이 배드맨, 서울문, 그리고 이성경x이루리의 멤버, 이루리의 첫번째 솔로앨범으로 '깊은 밤 깊은 바다'를 발매하였습니다.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거나 나쁘거나 슬픈 기억들에 잠겨서 힘들어했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또한 사라지지 않은 기억들에 대해 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께 바치는 곡이라고 합니다. 악기의 구성이나 연주에 의해 생각나는 그대로를 담고 싶었던 흐르는 대로 편안하게 작업하였다는 '깊은 밤 깊은 바다'를 들어볼게요
이루리-깊은 밤 깊은 바다 [듣기/가사]
밤바다와 달
파도치는 소리와
고요히 빛나는
하늘의 별들과 난
나란히 누워 구름 위로 올라가
끝없는 미로 같은 날을 벗어나
풍덩
헤엄치네
풍덩
깊은 바다 속으로 아아
마음속을 찢어놓은 기억
두고 갈게
마지막 기억 속에 남은 너와 난
무서울 게 없던 시간들을 보냈지
어른이 되던 첫 번째 해 여름밤
후회로 가득 남은 날을 벗어나
헤엄치네 헤엄치네
깊은 마음속으로 아아
도망치고 싶었던 기억
두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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