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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나 빼 [듣기/가사/뮤비]

듣고싶은 음악/Rap_Hip-Hop

by blue line 2018. 1. 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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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가 부르는 '나 빼'가 발매되었습니다. 타이틀 곡 '나 빼'는 직설적으로 한국 힙합에서 나 빼 라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힙합에서 회의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씬 전체를 말하는듯한, 그리고 시대 풍조에 화지가 스스로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전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부분과 관조적인 감상으로 인해 본인의 역할을 말하고 있으나 한국 힙합에서 듣노라 하는 이들은 꼭 들어보기를 바랍니다

화지-나 빼 [듣기/가사/뮤비]

모두의 안의 good 그걸 볼라 했지 난
시간은 흘렀고 모든 건 변절됐지만
누구에겐 이건 생존이었고
누구에겐 패션이었고
누구에겐 최선이었던 거겠지 다
어떤 형들은 얘기했지
바꿀 수 없다고
언제까지 좆밥 거진데
막 줄 수 없다고
그 형들이 기회라 느낀건
이 판을 같이 만든 다른 형들 보기엔
다 꼼수였단 건데
먹고 살라 하는 짓인데 vs
가짜 팔아 집 짓네
이분법에 나는 속했던 적 없지
분명했던 건 역시 처음의 설레임
미친놈처럼 지키려 싸웠던 건데 이젠
저 형들 역시 그랬을까
참다가 지쳤을까
쉬운 길 택한 애들이
좆나게 미웠을까
궁금해 정말 지키면 됐던
파인 다 이미 팔렸고
남은 난 나이브한 애들 활력소
한국 힙합에 나 빼
내게 걸친 니 발 빼
넌 너 해 나는 나 할게
한국 힙합에 나 빼
한국 힙합에 나 빼
싸울 시간 내 음악 해
난 인디 너넨 한게임
한국 힙합에 나 빼
모두의 안의 good
그걸 볼라 했지 난
화났던 옛날 벌스에선 몰랐겠지만
뭐 비록 여긴 대기업에 몰락했지만
십 년 넘게 참은
형의 회의는 정당했지 다
만나면 다들 선했지
철조망 두를지언정
가족은 챙겨야 했지
가짜라 불릴지언정
밥 앞에 장사 없는 것도 이해 돼
근데 이젠 진짜 지폐가
내 주윌 지배해
자길 싸게 판 그들은 나보고 바보래
근데 필요할 땐
언더그라운드 수호자 하던데
스탠스 정해
아님 나처럼 다 관조하던가
난 선택했었고 난 그걸
감수하는 거야
내가 내 거 한다고
거지들 왕은 안 할거야
나도 결국엔 그저 내 약을 파는 거야
수를 뒀으면 그 수에 대해 떳떳하길
멍청한 이빨로 꼬신 여자는
멍청한 bitch
한국 힙합에 나 빼
내게 걸친 니 발 빼
넌 너 해 나는 나 할게
한국 힙합에 나 빼
한국 힙합에 나 빼
싸울 시간 내 음악 해
난 인디 너넨 한게임
한국 힙합에 나 빼
Free-to-play 에서 pay-to-win
파이는 너무 작았고
Rockstar 될 게임
이제 카카오에 팔렸어도
아직 나는 게이머 WASD
짜증나도 게이머 WASD
모두 Pay-to-win
파이는 너무 작았고
잘 만든 멀티플레이를
넥슨에다 팔았어도
아직 나는 게이머 WASD
짜증나도 게이머 WASD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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