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2018 戀歌 (연가), 1월의 일기 새벽감성 [듣기/가사/뮤비]

환희 10년만의 연가, 첫 타자로 오늘 새벽감성을 발매하였습니다. 2000년대의 역대급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던 戀歌 (연가) 시리즈가 다시 10년만에 부활하며 2018 연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1월의 일기 환희의 '새벽 감성'의 음원과 동시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됩니다. 새벽감성은 서정적이면서 피아노의 선율과 섬세하고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입니다. 

또한 트렌디한 스타일로 감성이 매우 돋보이면서 뮤지션 범키(bumkey)와 타키(Takey)가 작곡에 직접 참여하였고 서지음이 작사를 맡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처음이자 나에겐 마지막 없었고 없을 사람', '항상 내 새벽은 이렇게 무섭고 긴가봐' 라는 가사를 통해서 담담하지만 진솔하면서도 슬픈 감정을 담아낸 환희의 보이스가 곡과 어우러지며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감성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소년24를 통해 활약을 펼쳤던 박도하가 본편에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하였습니다. 2018년 연가는 2000년대 초반에 이미연, 강수연, 송승헌 故 박용하 등 당대의 최고의 스타들로 앨범커버를 장식해 200만장 이상 전후무후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던 연가의 계보를 잇는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환희 2018 戀歌 (연가), 1월의 일기 새벽감성 [듣기/가사/뮤비]

하루는 지났고 내일은 멀었고
감당하기 힘들만큼 
무거운 정적만이 남아
눈만 깜박이다 벽들과 
천장은 점점 내게 다가와
혼자 벌을 받는 시간 
내게 마지막 남은 일과
사랑할 때 더 사랑할 걸
끝까지 참 못났다
이제와 후회 해봐도 
소용없다는 거 알지만 
첨이자 마지막 
없었고 없을 사람
미안해 그걸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아서
항상 내 새벽은 
이렇게 무섭고 긴가 봐
겨우 숨을 쉰다 나에겐 
공기마저도 아까울 거야
잘해준 것 보다 잘 못해준 게 
끝도 없이 자꾸 떠올라
할 수 있을 때 다 해볼 걸
그땐 그걸 몰랐다
슬픔도 너의 희생도 
그때는 왜 안보였을까
첨이자 나에겐 마지막 
없었고 없을 사람
미안해 그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항상 내 새벽은 
이렇게 무섭고 긴가 봐
넌 이별했을까 날 벌써 잊었을까
혼자 나지막이 너를 불러본다
첨이자 마지막 
두 번은 없었고 없을 사랑
미안해 그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항상 내 새벽은 깊고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