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X성시경 "뻔한 이별" [가사/듣기/뮤비]

오늘 16일 소유X성시경의 역대급 듀엣곡이 발표된다. 듀엣곡 '뻔한 이별'을 공개하며 소유와 성시경의 듀엣곡으로 사랑이 지나고 난 후의 이별을 쉽게 마주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낸다. 속삭이듯 감성을 자극하는 소유의 음색과 부드럽고 섬세하며 폭발적인 성시경의 가창력이 따뜻하고 연주 위에서 하모니를 이룬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이동욱이 출연하여 아이유의 밤편지와, 팔레트를 연출했던 이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소유는 이동욱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서 이동욱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약속 받았다고 하니, 출연하면서 역시 의리를 더욱 빛냈네요.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이동욱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감성을 더욱 극대화 하였습니다.

소유는 그동안 콜라보레이션 성공률 100%를 기록한 적이 많은 바, 콜라보레이션의 흥행보증수표라고도 불리우는 소유가 발라드의 황제 '성시경과의 케이로 또 다른느낌을 낸다. 초겨울에 잘 어울리는 느낌의 아련하고도 슬픈느낌이 강하며 뮤직비디오에서 감성이 더욱 짙어진다.

소유X성시경 뻔한이별 가사

철없던 짧았던 하지만 뜨거웠던
그래서 힘들었던 뻔한 이별 얘기
한번씩 생각나고
조금씩 잊혀지겠지
근데 내 시간이 멈췄어
오늘 하루야 빨리 좀 가주라
혼자 되뇌이다
몇 시간 같은 몇 분 보내
아직 아파야 한대 한동안 그렇대
그래야 널 잊을 수 있대
그런 말이 싫어 또 한번 울고
허전한 마음에 밤새
너를 불러보다가 함께 잠이 든다
철없건 짧았건 뻔하진 않은 이별과
잊은 듯 아닌 듯 조금은 무뎌진 듯
어제보단 무덤덤 애써 지워보려
누구라도 만나보면
위로가 되진 않을까
바쁘게 집을 나섰어
텅 빈 가슴은 채워지질 않고
괜찮은 척 하면
울컥하며 다시 니 생각이 나
아직 아파야 한대 한동안 그렇대
그래야 널 잊을 수 있대
그런 말이 싫어 또 한번 울고
허전한 마음에 밤새
너를 불러보다가 함께 잠이 든다
철없건 짧았건 뻔하진 않은 이별과
어디를 가도 거기서 뭘 해도
너와 함께했던 순간이
자꾸 돌아와서
아직 아파야 한대 한동안 그렇대
그래야 널 잊을 수 있대
그런 말이 싫어 또 한번 울고
허전한 마음에 밤새
너를 불러보다가 함께 잠이 든다
철없건 짧았건 뻔하진 않은 이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