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루브-그냥 다 미안 [듣기/가사]

어쿠루브-그냥 다 미안 [듣기/가사]

어쿠루브의 2018년에 내는 첫 싱글 '그냥 다 미안'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봄을 기대하게 하는 비가 요즘 내리는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 노래를 듣습니다. 이번에는 어쿠루브와의 좋은 합을 맞추고 있던 크레이지 사운드와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었다고 해요. '그냥 다 미안'은 사랑하는 이가 옆에 있을것이라는 바램과 그 생각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나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지않아서 소중한 이를 떠나 보내는 내용이라고 해요. 지켜주지 못해 떠나가는 사랑에 대한 슬픔들보단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더 깊어 슬퍼집니다. 어쿠루브가 시도하지 않았던 곡이기에 또 다른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다 미안' 감상해보세요

어쿠루브-그냥 다 미안 [듣기/가사]

많이 힘들었잖아 우리

매일 서로 다투고 
못난 얼굴을 하고
내 옆에 있어주던 너를 
당연한 줄 알았어 
그게 내 실수였어
니가 영원히 날 
사랑해줄 것만 같았어
널 생각해 넌 울었을 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 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미안해
노을이 예뻤었던 그날
어두웠던 니 표정 
눈치채진 못했어
솔직히 나도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어
그게 내 실수였어 
이게 마지막 니 모습일 줄은 
난 몰랐어
널 생각해 넌 울었을 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 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나 같은 사람 꼭 지워버려 
생각하는 시간이 아까워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서 
충분히 사랑 받으면서
잘 살아
널 생각해 넌 울었을 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 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 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미안해